놀이/초코케이크 만들자!

많이 포근해진 날씨에 바깥놀이를 하러나갔다.
동네 놀이터에서 큰돌맹이를 의자에 쭉 늘여놓더니 쌓기 시작했다.
의자위는 사람들이 쓰는곳이니 땅으로 옴기자고하니 끙끙대며 옮겼다. 다른 한쪽에 모아놓은 진흙이 굳어 약간 뭉쳐있는 흙을 보더니 돌쌓은곳에 뿌렸다. 뮈하는거야?라고 물었더니

초코가루 뿌리고있어!라고 대답했다.

초코케이크를 만들어준다며 초코가루를 한참 뿌리며 놀았다.

나는 자연주의 육아를 바라는건 아니다. 남들과 똑 같이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자연이 주는 감성을 아이가 온전히 느끼며 키우고싶다. 내가 어릴때 해질때까지 뛰어놀던 시설을 생각하며...